섹션 별 뉴스

"아이들 납치됐다" 경찰 80명 출동했지만 '허탕'

아이들이 납치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 80명이 출동했지만 결국 허위신고로 밝혀졌다.대구 남부경찰서는 이 같은 허위 신고를 한 혐의(경범죄 처벌법 위반)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즉결심판에 회부했다고 20일 전했다.A씨는 전날 오후 6시께 대구 남구 서부정류장역 근처에서 경찰에 "아이들이 차량에 강제로 태워졌는데 소리를 질렀다"고 신고했다. 현장에 경찰이 출동했지만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도 신고 내용을 확인할 수 없었고, 납치 장소에 대한 진술도 계속 바뀌었다. 경찰은 결국 허위신고로 판단해 A씨를 즉결심판에 회부했다.경찰은 순찰차 40대와 인력 80여명을 주요 도로마다 배치했지만, 상황은 1시간 만에 종료됐다.즉결심판은 경미한 범죄(20만원 이하 벌금 등)에 대해 정식 형사소송 절차 없이 진행되는 약식재판으로 전과가 남지 않는다.경찰은 A씨의 전과를 조회해 허위신고 전력이 확인될 경우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황보라, '오덕이' 출산 가방 챙기며 꼼꼼한 엄마 인증

출산을 앞둔 배우 황보라가 영상을 통해 출산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33주부터 처방받은 하체 부종 마사지기를 매일 20분씩 사용하고 있다는 황보라는 "37주 5일 차에 아기를 낳는데 가진통이 저번주부터 시작됐다"면서 "제왕절개한 지인에게 물어봤는데 제모가 필수라고 하더라. 그래서 제모 날짜도 이틀 후로 예약했다. 유튜브를 찾아보니 정보량이 너무 방대해 2주 전에 아이를 낳은 산모에게 꿀팁을 전수받아 배운 대로 필요한 것을 챙겨 보겠다"고 말했다. 예쁘게 꾸민 아기방으로 자리를 옮긴 황보라는 엄마용품, 아기용품, 보호자용품으로 나눠서 하나씩 짐을 싸기 시작했다.황보라는 "제왕절개한 분들은 4~5일 이후부터 씻을 수 있다더라"라며 샴푸, 린스, 폼클렌징, 바디클렌저, 여성청결제에 칫솔치약까지 꼼꼼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튼살크림, 모유저장팩과 유축보호기 등 다양한 출산 및 임산부 용품을 가방에 넣었다. 이외에 아이를 낳고도 영양제를 먹기 위해 칼슘, 마그네슘, 종합비타민도 챙겼다. 출산 가방을 싼 황보라는 아기방에 누워 "'내가 잘 낳을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요즘 눈물이 많아졌는데 10개월 동안 아무 문제 없이 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어서 신기하고 설렌다"면서 "다른 거 다 필요 없이 오덕이(태명)가 건강하게만 자라기를 바라고 있다. 응원, 격려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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