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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하루 10분씩 문해력 향상"

서울시교육청이 학생들의 문해력을 향상하기 위해 책을 읽는 캠페인을 시작한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9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디지털 시대 학생들의 독서 활동을 강화하고 문해력을 향상하기 위해 '북웨이브'(BookWave) 독서 캠페인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서울 초·중·고등학교에서는 독서 토론 등 방과 후나 교과 시간 내 독서 프로그램이 이미 있지만, 학부모나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독서 캠페인으로 확대한 것이다.캠페인은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자투리 시간에 독서하는 '책 읽는 나' 부문, 가족·지역사회와 연계해 책을 함께 읽고 경험을 나누는 '함께 읽는 가족'·'독서 공동체 서울' 부문으로 나눠서 진행된다.세부적으로 학생들은 친구와 함께 아침 또는 기타 시간을 활용해 자기 주도형 자율 독서를 하는 '아침 책 산책', 관심사와 진로 등을 주제로 자신이 직접 책을 만드는 '서울학생 첫 책 쓰기' 등에 참여할 수 있다.이달부터 하루에 10분씩 총 100일간 가족과 함께 독서 습관을 만드는 캠페인에 동참해서 완주하면 도서관 로비 명예의 전당 등에 가족의 이름을 게시한다.조 교육감은 "개인주의와 비대면 문화가 확산해 학생들 사이에서 개별화 현상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디지털 시대 문해력 향상과 코로나19 이후 공백·결핍 해소를 위해 독서를 확대하고 성장하는 서울 독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또한 그는 "초등학교 학부모는 하루 10분 아이와 책을 읽고, 중학교는 한 달에 한 번 아이와 도서관에 방문, 고등학교 학부모는 한 학기에 한 번 아이와 서점을 찾아달라"고 부

초여름의 불청객 '한강 팅커벨' 적극 대응한다

서울 성동구가 매년 초여름 기승을 부리는 동양하루살이 출몰에 대응해 해충퇴치기 가동에 나섰다.동양하루살이 성충의 몸길이는 2~3cm이며, 날개를 폈을 때 4~5cm에 달한다. 유충은 유속이 완만하고 모래가 쌓인 강이나 하천 등에 주로 산다.구는 "2급수 이상 수질에 서식하므로 한강 수질이 개선된 데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볼 수 있지만 성충이 되는 5월부터는 서울 강동·광진·성동·강남구와 경기 양평·남양주·하남 등지에 대량으로 출몰한다"고 했다.입이 퇴화해 먹거나 물지 못해 바이러스, 세균으로 인한 감염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건물이나 사람에게 달라붙어 불쾌감을 준다. 특히 식당, 상점 등의 유리창에 붙어 영업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동양하루살이는 번식을 위해 밤마다 떼 지어 날아다니는 습성이 있는데, 도심의 강한 조명이 무리를 유인하는 효과를 낸다.이에 성동구보건소는 이달부터 한강 주변의 공원, 하천변 등에 불빛으로 유인해 해충을 퇴치하는 친환경 방제장비인 '해충퇴치기'를 가동 중이며, 발견 신고가 들어오면 방역기동반을 통해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안내문을 배포해 대처 요령도 안내하고 있다. 시설의 조명을 줄이거나 백색등을 황색등으로 교체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창문 등에 붙으면 먼지떨이를 쓰거나 분무기로 물을 뿌리면 떨어뜨릴 수 있다고 구는 소개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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