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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시작

서울시가 9월부터 100명 규모의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을 시작한다.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외국인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 서울'을 만들기 위해 5년간 2506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히며 외국인주민 정책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서울시에 따르면 외국인 가사관리사들은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최저임금(일 8시간 근로시 월 206만원)을 보장 받으며 근무하게 된다.외국인 가사관리사 규모를 내년에는 500명으로, 2028년엔 1000명으로 확대한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오 시장은 "맞벌이 부부가 외국인 가사관리사를 제대로 쓰려면 월 200만원 이상 지출해야 해 아쉽다"면서 "그분(외국인 가사관리사)들과 육아하는 부모 모두 윈윈하는 보수 절충선이 앞으로의 논의를 통해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시는 또 가사관리사, 간병인, 요양보호사, 의료 코디네이터 등 국내 인력 공급이 부족한 분야에서 외국인 인력 양성을 위한 취업학교를 내년부터 신설하기로 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1천명 이상 모이면 일회용품 금지...서울시의 '결단'

올해 9월부터 1천명 이상이 모이는 서울시 주최 행사·축제장에 일회용품 사용이 금지되고, 하반기부터는 대형 민간 장례식장에도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가 도입된다.서울시는 '플라스틱 프리 서울'을 목표로 이 같은 일회용품 사용 저감 대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먼저 개정된 서울특별시 폐기물 관리조례에 따라 9월부터 참여 인원이 1천명 이상으로 예상되는 시 행사에서 일회용품을 사용할 수 없고, 행사계획 수립 단계에서 폐기물 감량계획을 의무적으로 포함해야 한다.시는 이를 통해 친환경 축제 문화가 널리 자리 잡도록 할 계획이다.또 스포츠경기장, 장례식장 등 일회용품 사용량이 많은 곳에 다회용기를 도입한다.지난해 7월 서울의료원이 '일회용품 없는 장례식장'으로 지정됐고, 올해 4월부터 잠실야구장 입점 업체 38곳도 다회용기에 식품을 담아 판매하고 있다.이어 올해 상반기 중 시립동부병원이 추가로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하반기에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도 다회용기가 도입될 예정이다. 시는 이들 장례식장에 다회용기 도입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시는 이를 통해 이들 시설의 폐기물 발생량을 연간 약 80%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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